반응형

전체 글 260

210826 투자의 방향과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소식

주식 불타기 아시나요? 유퀴즈 펀드매니저가 알려주는 부자들의 투자법 주식 불타기 아시나요? 유퀴즈 펀드매니저가 알려주는 부자들의 투자법 m.mbn.co.kr 확신을 경계해야 한다. 투자자가 가진 '마음의 레버'는 중립으로 돌아와 있어야 한다. 과학자처럼 겸손해야 한다. 오늘 옳은 것이, 증거가 나타나면, 내일은 아닐 수도 있다는 진리를 새겨야 한다. 모든 면에서 마찬가지다. 지금껏 투자에 관해 배우고 깨닫고 생각해 왔던 모든 것이 흔들리는 것만 같은 때를 맞이하고 있다. "주식 불타기 아시나요?" 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읽게 되면서부터다. 뒤통수를 두 대나 맞았다. ▲분산투자는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일 뿐이며, 소액 투자자가 자산을 늘리려면 집중투자를..

버킨백/켈리백 대신 에르메스 주식 사는 유일한 길 feat. 삼성증권 이벤트

주식 투자를 하니까 내가 전혀 모르던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를 느끼게 된다. 양극화로 경제가 어려워도 살놈살이라 했던가, 명품을 수집하는 소비자들은 백화점 앞에 줄을 선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그런 기업의 주식을 사러 줄을 서야겠다. 명품 브랜드라고는 샤넬과 루이뷔통밖에 모르던 내가, 럭셔리들의 럭셔리로 군림하는 에르메스도 알게 됐다. 이 프랑스 기업은 디자인도 거의 바꾸지 않는다고 한다. 버킨백 사려면 5년이나 줄을 서야 한단다. 애플보다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독과점 아닌가? 그런데 내 주계좌인 대신증권에서는 프랑스 주식거래가 불가능했다. 키움증권도 미래에셋에도 없었다. 검색을 해보니, 삼성증권이 유일하게 그 길을 지키고 있었다. 뭐, 계좌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만들어 보기로 했..

주린이 주목! 나에게 알맞은 투자전략 찾기 (feat. 투자전략 지도)

주식 투자를 경험하다 보니,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투자전략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이제 막 투자를 결심했거나 시작하는 경우에는 그 다양성을 짐작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제각기 지니고 있는 장단점과 필요조건/충분조건들에 대해서도 친숙하지가 않다.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벗기를 거듭하며 시행착오를 겪기 쉽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시간과 투자금, 그리고 멘탈까지 소진되는 '비용'이 발생한다. 평소에 누구를 향해 주식 투자나 재테크를 강권하는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은 먹었는데 도움 구할 데를 찾지 못하는 지인이 있다면,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를 고민해 보기는 했다. 돌고 돌아온 내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됐다. 저평가된 코스닥 중소형주를 기술적으로 트레이딩하며 주식을 처음..

[가치투자] 들어는 봤나 안전마진? 멀티플과 PER/PBR의 차이

재무제표에 관한 아주 기초적인 지식 몇 개를 소개하면서, PER과 PBR에 대해 설명했다. 내 개인적으로 아주 오랫동안 풀지 못하고 있었던 의문과 해답에 대해 드디어 기록해 둘 순서가 됐다. 멀티플이 몇 배니 하는 전문가들의 분석 내지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몇 배라고 하는 단위가 같은 걸 보면 PER이나 PBR을 가리키는 듯한데, 분명 숫자가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최근에야 안전마진을 이해하면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가치와 가격이 어떻게 다른지, 왜 멀티플은 부르는 놈마다 제각각인지. 한 계단 성장이 있는 이럴 때는 기록을 해야 한다. * 안전마진 = 가치 - 가격 * 가치는 개인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잠재력,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된 현재의 포지션이다. * 멀티플은 가치지표이고, ..

[번역] 하워드 막스의 최근 메모 : 매크로를 생각하며 (5)

누가 시키지도 않고 기약도 없던 번역이 드디어 끝났다. 무슨 내용인 줄도 모르고 겁없이 덤볐던 결정을 후회하기도 했다. 다음엔 하지 말까, 고민도 했지만. 줄바꿈도 이상하고,, 거지같은 가독성에도 불구하고 격려하고 찾아주신 분들에게 느낀 고마움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망할 하워드 막스. 길게도 썼네. 나 스스로부터 일단 내용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봐야겠다. 오크트리의 홈페이지에 가면 매달 한두 차례 쓰여지는 투자에 대한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구독신청할 수 있다. 통찰력이라곤 찾아볼 데 없는 내게 공부가 될까 해서 내 메일주소로도 구독을 신청했다. 할 줄 모르는 영어실력이지만, 가급적 열심히, 직접 번역해 블로그에 기록해 두려고 한다. 내가 다시 읽기 위함이지만, 혹시라도 부스러기만한 도움이 누구..

[번역] 하워드 막스의 최근 메모 : 매크로를 생각하며(4)

오크트리의 홈페이지에 가면 매달 한두 차례 쓰여지는 투자에 대한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구독신청할 수 있다. 통찰력이라곤 찾아볼 데 없는 내게 공부가 될까 해서 내 메일주소로도 구독을 신청했다. 할 줄 모르는 영어실력이지만, 가급적 열심히, 직접 번역해 블로그에 기록해 두려고 한다. 내가 다시 읽기 위함이지만, 혹시라도 부스러기만한 도움이 누구한테라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오역으로 인한 오해를 예방하고자 원문을 함께 싣는다. What Do the Forecasters Know? 예측가들은 무엇을 알고 있나? Although it’s on the subject of stock market returns rather than inflation, I can’t fail to share some data r..

210813 분산투자, 하락장에도 내가 웃을 수 있는 이유

덥다. 여름이라 그런가. 계좌가 흘러내리고 있다. 성장주도, 경기민감주도, 외국인의 매도를 막지 못하고 있다. 모든 길목을 빠짐없이 지켰나 싶었는데, 아닌가보다. 몇 주 전부터 오르고 있던 2차전재 소재부품장비 관련주에는 손을 못댔다. 에코프로비엠의 MSCI 지수 편입이 높은 가능성으로 점쳐지고 있었는데도 손을 뻗지 못했다. 엔터주도 마찬가지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혼자 잘 올라간다. 참나. 어차피 조정장세라고 해도 종목별 투자 아이디어가 망가진 건 아니다. 현대차가 5% 흔들린다고 정의선 회장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매각하는 것도 아니다. 네이버가 10% 빠져도 당장 제페토 서비스를 중단하지도 않는다. 주가가 내린다고 효성중공업이 짓고 있던 액화수소 플랜트를 포기할 일도 없으며, 외국인이 은행주를 팔아..

장기투자의 필요성 - 블랙록의 인공지능에게 지지 않는 법

펀드에 가입한다. 그게 싫다면, 돌이킬 수 없는 세상의 변화 또는 모든 게 변해도 쇠락하지 않을 그 무언가에 장기투자해야 한다. 이게 오늘 포스팅이 내릴 결론이다. 2 - 4 - 6 - 8 - A - B - 14 - 16 - 18 - 20 이 숫자들을 보고 사람이라면 당연히 A와 B가 각각 10, 12일 거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컴퓨터도 맞힐 수 있을까? 1.998 - 3.97 - 6.006 - 8.01 - A - B - 13.96 - 15.991 - 18.04 - 20.011 이렇게 숫자가 복잡해져도, A와 B는 약 10과 12에 가까운 어떤 값일 것이라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컴퓨터도 맞힐 수 있다. 아니 상황이 복잡해질수록, 컴퓨터가 더 잘 해낼 수 있다. 값이 알려진 변수들과 값이 밝혀지지 않은..

책내용정리 : 돈의심리학-당신은왜부자가되지못했는가, 모건하우젤

예전에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하다가 알게 됐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반납일이 닥쳐 쫓기듯 읽었지만 너무나 훌륭한 글이라는 걸 느꼈다. 갖고 싶은 책이라 구매를 결심했다. 총 20챕터 중에서 리뷰와 개인적 내용을 정리한 걸 제외하고 18장까지의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또 의식의 흐름대로 여기에 공유한다. 내용을 보면 돈의 심리학보다, 철학에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록에 저자가 딸에게 남기는 조언이 편지로 실려 있는데, 전부 앞서 서술된 책 내용이라 더 듬직하고 따뜻했다. 1.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지 않은 고급 승용차 같은 것이다. 소득에서 자존심을 뺀 잔량이다. 부는 독립성을 측정하는 개념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번역] 하워드 막스의 최근 메모 : 매크로를 생각하며(3)

오크트리의 홈페이지에 가면 매달 한두 차례 쓰여지는 투자에 대한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구독신청할 수 있다. 통찰력이라곤 찾아볼 데 없는 내게 공부가 될까 해서 내 메일주소로도 구독을 신청했다. 할 줄 모르는 영어실력이지만, 가급적 열심히, 직접 번역해 블로그에 기록해 두려고 한다. 내가 다시 읽기 위함이지만, 혹시라도 부스러기만한 도움이 누구한테라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오역으로 인한 오해를 예방하고자 원문을 함께 싣는다. Many of the shortages affecting finished goods and manufacturing inputs – and the resultant price increases – can be seen as a natural consequence of re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