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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엄마에게 '요즘' 주식투자 권하기 2

주식하면 패가망신 01

엄마.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 호랑이 띠인 나는 서른 일곱 되는 해에 기인~ 편지를 쓰고 있네. 호랑이 있잖아, 사자 말고 호랑이. 그 중에서도 시베리아 호랑이 말이야.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본 건데, 다 자란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는 수 백 제곱킬로미터나 되는 숲을 다스린대. 다스린다는 건 호랑이를 의인화한 표현이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게나 넓은, 자신만의 개인 전용 사냥터를 확보한다는 뜻으로 말이야. 그런데 내가 정말 놀랐던 건 그런 '능력'이 아니었어. 오히려 사냥을 열다섯 번 시도하면 겨우 두 번 정도꼴로 성공하는 '무능력'에 놀랐지. 호랑이한텐 미안. 무능력이라는 건 내 놀라움을 나타내려는 의도일 뿐이고, 그만큼 먹고 살기가 처절하다는 얘기를 엄마 앞에서 꺼내려는 거야. 그렇잖아. 세상에..

이 책의 목차 (계속 업데이트 예정)

1. 엄마의 경제교육 주식하면 패가망신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일해라 2. 존경받는 부자, 행복한 부자 부자들은 착하기 쉬워? 승차감, 그리고 하차감(?) 최부자와 까치밥 철밥통 내려놓고 철들기 3. 사업알못 아들이 사업을 한다 "시장가서 비즈니스 두 개만 사와라" (매매는 목적인가 수단인가) 안방 호랑이 (잘 아는 비즈니스 고르기) 팔기 위해 사는 기업, 갖기 위해 사는 기업 형사처럼 검사처럼 (사실수집) 얼마에 인수할까 (밸류에이션) 짚신장수 아들과 우산장수 아들 (분산투자의 기능과 한계) 매도차익은 슬픈 이별의 위로금 (사업 매각의 기준) 4. 엄마도 같이 하자 70대도 복리효과 쌉가능? 홈쇼핑 죽순이 우리 엄마 엄마가 잘되면 나는 바랄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