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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구입 8

첫 카메라/렌즈 구입할 때 조심할 것들, 중고거래 팁

1. 조심해야 하는 점은 세 가지입니다. 시간에 쫓기며 사지 않기. 사진 동아리/동호회 들어가실 거죠? 사진기 없다고 인연을 자르는 곳이면 들어가지 않으시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문센이나 평생교육원에서 사진 강의 들으시죠? 수업 듣는 데에 카메라는 필요 없습니다. 원리만 잘 이해하면 충분합니다. 실습해보라고 숙제 내주겠죠? 숙제 잘 적어놨다가 나중에 해봐도 됩니다. 수료 안시켜준다 그러면 배째세요. 두 번 들으면 이해 더 잘되고, 그거 수료한다고 하버드대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연설 하는 거 아니니까요. 대개는 이렇게 절대적인 위치의 선생의 영향 속에서 카메라를 사는 건 비추입니다. 그 선생님에게 브랜드 취향이란 게 없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결국 그가 최신 카메라의 설정법이나 자세한 메뉴와 기능에 대해 알..

풀프레임 미러리스 : 니콘 Z6를 안사고 소니 A7R3를 산다면?

지난 번에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a7c가 아닌 구닥다리 z6를 선택하는 이유를 얘기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세상에 완벽한 카메라는 없다지만, 내 마음에 더 드는 카메라를 찾기 위해서다. 때는 바야흐로 니콘의 새 풀프레임 미러리스 z6 II와 Z7 II가 드디어 출시될 거라던 11월이다. 기존 Z6/Z7의 핵심 약점이 바로 부정확한 눈인식 AF였는데, 이번에 발표된 신작에서는 그게 해결됐다. 그래서 2세대 바디가 유통되면 Z6 중고가격도 더 내려가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었다. 참고로, 11월에 시작될 거라던 Z6 II의 예약판매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감감 무소식이긴 하다. 아무튼 이런저런 정보를 찾다 보면 괜히, 내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싶어진다. Z6를..

캐논/니콘/소니/후지/파나소닉 카메라 제조사별 장단점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려면 결정해야 할 것들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브랜드도 그 중 하나다. 각 브랜드별로 모델명도 다르고 스펙도 제각각이라서, 입문자는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이 다른 회사의 다른 제품과 같은 급인지 다른 급인지, 가격차이가 왜 이만큼이나 발생하는지 알 길이 없다. 제조사별 카메라기종을 일일이 비교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하면 작은 줄기들을 파악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신 오늘 작성하는 포스팅의 내용은 역시나 의식의 흐름대로 + 귀동냥을 총동원한 것이니, 사실과 사소하게 다른 내용이 있거나 저마다의 주관적인 견해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힌다. 그래도 댓글은 환영! 그럼 시작해볼까? 1. 캐논(DSLR은 000D 보급기, 0..

나는 크롭 미러리스 소니 a6400을 왜 팔았나 (판 이유)

a6400을 1년 동안 사용하면서사진은 많이 찍었다. 그때는찍고 싶어서도 찍었지만이만큼 비싼 걸 샀으니써먹어야 한다는 의무감그런 것도 있었다. 1년의 동행 끝에 a6400을 팔았다.이 바디에 불만이 있었다기보다는다른 카메라에 부러움이 있었다고회상하는 게 옳을 것 같다. 지금 치환해보면 그건 사실다른 장비에 대한 부러움과다른 사람의 사진에 대한 질투가공존하는 복잡한 감정이었다. a6400을 통해 느꼈던 갈증오늘 글감은 그렇게 정리하면적절할 것 같다. 1. 다이얼 풀프레임 카메라들을 보면소프트웨어인 메뉴의 밖에기계적으로 탑재된 다이얼과 버튼들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외관의 단순히 포스를 떠나서,메뉴에 일일이 들어가지 않고도갖가지 설정을 즉시 바꿀 수 있어편리성 면에서 엄청난 장점이 있다. 노출의 세 요소는 a..

카메라 구입 04 - DSLR vs. 미러리스

맨날 공부 포스팅만 올리자니 쓰는 본인도 기가 빨린다. 장난감[?]이 있어야 공부에도 재미가 깃드는 법. 슬슬 카메라 살 준비를 해보는 게 어떨지. 가격은 만만찮고 부푼 꿈에 비하면 예산은 언제나 부족한데, 뭘 알고 골라야 바가지를 피하든가 후회를 피하든가 할 게 아닌가. 이 시리즈는 초보가 카메라를 고르는 대장정을 인도할 예정이다. 카메라를 사려면 결정해야할 고민이 많다. 렌즈교환형 디지털카메라는 크게 DSLR과 미러리스로 나눠져 있다. 종류가 다르면 우린 또 결정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조금이라도 알아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 풀프레임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려는 내게 어제 아내가 이걸 물어봤다. 미러리스가 DSLR하고 달라? 똑같은 거 아니야? 뭐가 다른지 딱 한 문장으로 설명해달란다. 맙소사. 음.....

카메라 구입 03 - 행복은 센서 크기 순?

맨날 공부 포스팅만 올리자니 쓰는 본인도 기가 빨린다. 장난감[?]이 있어야 공부에도 재미가 깃드는 법. 슬슬 카메라 살 준비를 해보는 게 어떨지. 가격은 만만찮고 부푼 꿈에 비하면 예산은 언제나 부족한데, 뭘 알고 골라야 바가지를 피하든가 후회를 피하든가 할 게 아닌가. 이 시리즈는 초보가 카메라를 고르는 대장정을 인도할 예정이다. 카메라를 사려면 결정해야할 고민이 많다. 이 바닥에는 행복은 센서 크기 순, 판형이 깡패 등의 속담[?]이 있다. 센서크기에 따라 원본사진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지갑과 통장 잔고에도 만만찮은 영향을 미친다. 결론부터 적어보자. 품질은 센서 크기 순, 가격도 센서 크기 순, 그래봤자 사진은 결국 아마추어 수준. 더 큰 센서의 카메라, 사고 싶으면 사는 것밖에 ..

카메라 구입 02 - 렌즈교환식 vs. 똑딱이

맨날 공부 포스팅만 올리자니 쓰는 본인도 기가 빨린다. 장난감[?]이 있어야 공부에도 재미가 깃드는 법. 슬슬 카메라 살 준비를 해보는 게 어떨지. 가격은 만만찮고 부푼 꿈에 비하면 예산은 언제나 부족한데, 뭘 알고 골라야 바가지를 피하든가 후회를 피하든가 할 게 아닌가. 이 시리즈는 초보가 카메라를 고르는 대장정을 인도할 예정이다. 카메라를 사려면 결정해야할 고민이 많다. 가장 첫째되는 고민은 사실 디지털이냐 필름카메라냐 부터인데, 입문하는 분들께는 필름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 사진을 배우는 과정도 더디다. 디지털로 들어선다면 다음에 마주할 고민이 바로 렌즈교환식이냐 똑딱이냐 이걸 해결해야한다. 1. 렌즈교환식 카메라 전문성을 바라보는 선택이다. 우선 사진의 목적이 비교적 분명할 때 좋다. 그런 ..

카메라 구입 01 - 이럴 거면 사지 마라

맨날 공부 포스팅만 올리자니 쓰는 본인도 기가 빨린다. 장난감[?]이 있어야 공부에도 재미가 깃드는 법. 슬슬 카메라 살 준비를 해보는 게 어떨지. 가격은 만만찮고 부푼 꿈에 비하면 예산은 언제나 부족한데, 뭘 알고 골라야 바가지를 피하든가 후회를 피하든가 할 게 아닌가. 이 시리즈는 초보가 카메라를 고르는 대장정을 인도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첫 시간부터 초를 쳐본다. 타짜의 평경장은 고니를 보고 첫 눈에 "캐릭터가 기래 봬"라고 했는데, 과연 당신이 새 카메라를 사놓고 후회할 캐릭터인가 아닌가를 점검해보자. 1. 사진기 안 가지고 다니는 사람2. 노출과 측광이 뭔지 모르는 사람3. 보정이 합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4. 사진에 돈 들이는 게 아까워 죽겠는 사람 2010년 이후 현재까지도 전 세계 카메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