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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린치 15

피터린치 뜯어읽기 05 "사실을 수집하라" (확신을 가지려면)

피터린치 뜯어읽기 시리즈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오롯이 우려먹기 위한 순전히 나의 개인적 노트이다. 이 책에서 내 마음대로 느끼는 피터 린치의 메시지를 너덧 개의 꼭지로 추려서 원문을 마구 인용한 다음 내 생각을 밝혀둘 것이다. 나중에 또 무슨 변덕을 부릴지 나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다음과 같이 주제를 나눠두는 바이다. ▲야너두(투자아이디어), ▲완벽한 종목들, ▲확신이 필요해(사실수집), ▲포트폴리오 관리. 나처럼 경험이 적은 투자자는 보유 중인 회사에 별일이 없을 땐 경전[?]을 반복해 읽으며 멘탈을 체화시켜두는 게 그나마 보람있는 편이다. 지난 글에서 강조했듯, 주식을 올바르게 보유하기 위해서는 확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올바른 확신을 가지려면 회사에 대해 조사하며 사실을 수집해..

피터린치 뜯어읽기 04 "확신이 필요해" (리서치의 중요성)

피터린치 뜯어읽기 시리즈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오롯이 우려먹기 위한 순전히 나의 개인적 노트이다. 이 책에서 내 마음대로 느끼는 피터 린치의 메시지를 너덧 개의 꼭지로 추려서 원문을 마구 인용한 다음 내 생각을 밝혀둘 것이다. 나중에 또 무슨 변덕을 부릴지 나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다음과 같이 주제를 나눠두는 바이다. ▲야너두(투자아이디어), ▲완벽한 종목들, ▲확신이 필요해(사실수집), ▲포트폴리오 관리. 나처럼 경험이 적은 투자자는 보유 중인 회사에 별일이 없을 땐 경전[?]을 반복해 읽으며 멘탈을 체화시켜두는 게 그나마 보람있는 편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피터 린치의 접근과정은 그의 메시지만큼이나 선명하고 단순하다. 투자 아이디어를 발견한다. 직접 조사한다. 즉시 혹은 나중..

기업분석/ 에코마케팅(230360) #01 - 투자아이디어

에코마케팅은 작년 9월에 알아보기 시작해서 10월에 매수한 회사다. 연말에는 떨어진 가격이 매수가를 회복하면 팔아야겠다고 마음먹은 기간이 있었어서 기업분석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현재는 보유 중이다. 몽창 까먹기 전에 포스팅 해야겠다. 그 때는, 피터 린치의 책을 읽고 사무실 바로 옆 백화점을 기웃거리던 시절이었다. 서울의 마트보다 조금 클 것 같은 촌구석 백화점이지만, 어디까지나 경험삼아 둘러보려는 의도였다. 안다르 매장에 구경하려는 손님이 많은 건 늘 있는 일이었다. 나는 이 브랜드를 알고 있었다. 그보다 두어 달 전에 아내가 큰맘 먹고 안다르 요가 바지를 두 벌 샀다. 안다르가 쌩 비상장사였던 이 첫 기회에서는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가 경영 악화에 허우적거리는 안다르 지분을 인수한다는 뉴스만 보였었..

피터린치 뜯어읽기 03 "성공을 복제하는 기업" (고성장주)

피터린치 뜯어읽기 시리즈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오롯이 우려먹기 위한 순전히 나의 개인적 노트이다. 이 책에서 내 마음대로 느끼는 피터 린치의 메시지를 너덧 개의 꼭지로 추려서 원문을 마구 인용한 다음 내 생각을 밝혀둘 것이다. 나중에 또 무슨 변덕을 부릴지 나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다음과 같이 주제를 나눠두는 바이다. ▲야너두(투자아이디어), ▲완벽한 종목들, ▲확신이 필요해(사실수집), ▲포트폴리오 관리. 나처럼 경험이 적은 투자자는 보유 중인 회사에 별일이 없을 땐 경전[?]을 반복해 읽으며 멘탈을 체화시켜두는 게 그나마 보람있는 편이다. 피터 린치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소개한 기업유형은 모두들 잘 알다시피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회생주, 경기순환주, ..

피터린치 뜯어읽기 02 "경쟁하지 않는다" (10루타의 조건)

피터린치 뜯어읽기 시리즈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오롯이 우려먹기 위한 순전히 나의 개인적 노트이다. 이 책에서 내 마음대로 느끼는 피터 린치의 메시지를 너덧 개의 꼭지로 추려서 원문을 마구 인용한 다음 내 생각을 밝혀둘 것이다. 나중에 또 무슨 변덕을 부릴지 나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다음과 같이 주제를 나눠두는 바이다. ▲야너두(투자아이디어), ▲완벽한 종목들, ▲확신이 필요해(사실수집), ▲포트폴리오 관리. 나처럼 경험이 적은 투자자는 보유 중인 회사에 별일이 없을 땐 경전[?]을 반복해 읽으며 멘탈을 체화시켜두는 게 그나마 보람있는 편이다. 투자 아이디어를 탐색할 때, 목적지가 있다면 보다 명확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서울 사는 왕서방을 찾더라도 몽타주가 어느 정도는 필요할 ..

피터린치 뜯어읽기 01 "야너두" (투자아이디어)

피터린치 뜯어읽기 시리즈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오롯이 우려먹기 위한 순전히 나의 개인적 노트이다. 이 책에서 내 마음대로 느끼는 피터 린치의 메시지를 너덧 개의 꼭지로 추려서 원문을 마구 인용한 다음 내 생각을 밝혀둘 것이다. 나중에 또 무슨 변덕을 부릴지 나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다음과 같이 주제를 나눠두는 바이다. ▲야너두(투자아이디어), ▲완벽한 종목들, ▲확신이 필요해(사실수집), ▲포트폴리오 관리. 나처럼 경험이 적은 투자자는 보유 중인 회사에 별일이 없을 땐 경전[?]을 반복해 읽으며 멘탈을 체화시켜두는 게 그나마 보람있는 편이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탁월한 동기부여 측면에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당장이라도 투자할 주식회사를 찾아 나서..

물타기? 불타기? 하락장에도 비중 조절의 기준은 가격x / 사업 스토리o

물가는 오르고, 미국은 기준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그나마 대통령 선거라는 불확실성 하나가 해소됐을 뿐, 주식 시장은 내리막길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내 계좌도 하락장을 피해가진 못했다. 그래도 잘한 일이 있었다. 내 자랑 들어줄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블로그에 기록해야겠다. 1. 사고 싶었지만 비싸게 거래되던 주식이 하락장을 맞이하길 기다렸다. 2. 운 좋게 상승한 '잘 모르는 종목'을 정리해 현금을 마련했다. 3. 가격이 아니라 회사의 스토리가 나아지는 걸 기준으로 비중을 늘렸다. 4. 증권사 앱을 삭제했다. 첫째, 고려신용정보(049720)가 7천 원대로 오기를 얌전히 기다렸다. 만일 떨어지지 않았다면, 나와는 인연이 아닌 것으로 치면 그뿐이었을 것이다...

확장성(피터린치), 메가트렌드(랄프웬저), 경제적해자(펫도시)의 관계

피터 린치는 성공한 사업을 복제하며 확장할 수 있는 작은 기업을 선호했다. 물론 그는 시클리컬과 블루칩과 턴어라운드 기업과 자산주에도 투자했지만, 함께 강조했던 '아마추어 투자자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투자'하려면 우리에게 남는 레슨은 확장성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피터 린치가 그것만 알려준 건 아니지만, 아무튼 가장 기억에 남는 열쇳말은 확장성이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읽었을 때쯤 알게 된 기업은 에스제이그룹이었다. 비(非) 패션 해외브랜드를 국내에서 패션브랜딩하는 사업자다. 영국에서 캉골을 가져왔고, 호주에서 헬렌카민스키를 데려왔다. 캉골키즈를 만들었다. 매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온라인 비중이 자리잡으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성공해 본 사업모델을 복제하며 확장하는 이 기업은 LCDC를 ..

성장정체업종(피터린치) vs 메가트렌드(랄프웬저, 김현준) 딜레마?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둘은 서로 충돌하는 딜레마가 아니다. 결이 다른 조언이면서, 동시에 충족될 수 있는 조건들이다. 그래서 이 글의 진짜 결론은 이렇다.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상의 수혜기업이 ▲경쟁 상대를 찾지 못할 때 최고의 주식이 된다는 것이다. 피터 린치는 성장이 정체된 업종을 가장 좋아하고, 거기서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을 때라야 저성장 업종으로 눈을 돌린다. 모텔 체인, 소매업 유통 체인, 장의업, 폐유처리업, 병뚜껑 제조업, 스타킹 회사 등등에서 10루타 종목을 만났던 그다. 종목의 유형을 6가지로 분류했던 챕터에서 고속성장주를 설명하며 그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고속성장주가 반드시 고성장 업종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그런데 랄프 웬저와 김현준과 선물주는 산타는 메가트렌드 속에..

가치투자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려는 지금의 계획, 공부방법, 로드맵

철학이 있는 아래에 전략이 있고, 그 전략을 구현할 몇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분류는 영역을 가리지 않고 많은 곳에 적용되는 것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주식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식 투자의 '전략'은 모멘텀 플레이, 배당주 투자, 가치 투자의 세 가지 영역으로 분류될 수 있다. 아직 주린이이지만, 이건 현재의 내 수준에서 정리된 의견 중 일부이다. 모멘텀 플레이는 따라잡기 전략이다. 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주도 섹터/테마/업종/종목을 향해 쉼없이 안테나를 세워둬야 한다. 살아나는 파도를 찾아 옮겨다녀야 한다. 기민하지 못하면 리스크만 떠안게 될 수도 있다. 배당주 투자는 받은 배당금으로 보유한 주식 수를 늘려가며 복리효과를 누리는 방식이다. 주식 투자의 태생이자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