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투자철학 멘탈관리

[번역] 하워드 막스의 최근 메모 : 매크로를 생각하며(2)

나그네_즈브즈 2021. 8. 7. 17:52

오크트리의 홈페이지에 가면 매달 한두 차례 쓰여지는 투자에 대한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구독신청할 수 있다. 통찰력이라곤 찾아볼 데 없는 내게 공부가 될까 해서 내 메일주소로도 구독을 신청했다. 할 줄 모르는 영어실력이지만, 가급적 열심히, 직접 번역해 블로그에 기록해 두려고 한다. 내가 다시 읽기 위함이지만, 혹시라도 부스러기만한 도움이 누구한테라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오역으로 인한 오해를 예방하고자 원문을 함께 싣는다.

 

 

 

 

When I think back to the years leading up to 2000,

2000년이 다가오던 때로 생각을 돌이켜보면,

I picture a market that largely responded to events surrounding individual companies and stocks.  

나는 시장을 그렸습니다, 개별 기업과 주식을 둘러싼 이벤트에 크게 반응하는.

Since the Tech Bubble burst in 2000, however,

2000년에 기술기업의 거품이 터졌지만,

the market has appeared to think mostly about the economy, the Federal Reserve and Treasury, and world events.  

시장은 거의 경제와 연준과 재무부와 국제적 이벤트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hat’s been even more true since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n 2008.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더욱 두드러진 현상이었습니다.

That’s why I’m devoting a memo to a subject I largely disavow.

그게 바로 내가 상당히 거부하는 주제에 대해 메모를 할애하는 이유입니다.




I’ll try below to enumerate the macro issues that matter, 

나는 아래에서 중요한 매크로를 계산하고,

discuss the outlook for them, 

그것들의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and end with some advice regarding what to do about them.  

그에 대해 무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조언하는 것으로 마치려고 합니다.

That reminds me to put forth my conviction that we all have views about the future, 

그것은 미래 전망에 대해 내가 가진 모든 확신을 발휘하도록 상기시켜 줍니다.

but as we say at Oaktree, 

그러나 우리가 오크트리에서 말한 대로,

“It’s one thing to have an opinion, but something very different to assume it’s right and bet heavily on it.”  

(단순히 의견을 가지는 것과, 그게 옳다고 가정해 많은 것을 거는 건 다른 문제다)

That’s what Oaktree doesn’t do.

오크트리가 하지 않는 행동이죠.


Inflation 인플레이션


As of this writing, macro considerations are certainly in the ascendency, 

글을 쓰는 지금, 매크로는 분명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습니다.

centering on the subject of inflation.  

인플레이션 주제의 가운데에서 말입니다.

Over the last 16 months, the Fed, Treasury and Congress have used a firehose of money to support, subsidize and stimulate workers, businesses, state and local governments, the overall economy and the financial markets.

지난 16개월 동안 연준과 재무부와 의회는 노동자와 기업과 지방 주 정부들과 경제 전반과 금융시장을 돕고 안정시키고 또 자극하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해 왔습니다.

This has resulted in (a) confidence in the prospects for a strong economic recovery, (b) skyrocketing asset prices, and (c) fear of rising inflation. 

이것은 다음과 같은 결과들을 낳았습니다.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 금융자산의 폭등, 그리고 인플레이션 상승의 우려들


The policy measures described above traditionally would be expected to produce the following:

위에서 소개한 바를 측정하는 정책은 전통적으로 다음의 각각을 만들게 됩니다.


a stronger economy than would otherwise have been the case;

혹시 놔뒀더라면 정체됐을(사실이 됐을, be the case) 정도보다 더 강력한 경제
higher corporate profits;

더 높은 기업 이익
tighter labor markets and thus higher wages;

고용 부족과 임금 상승
more money chasing a limited supply of goods;

제한된 재화의 공급을 추격하는 더 많은 돈
an increase in the rate at which the prices of goods rise (i.e., higher inflation); 

상품 가격 증가율의 증가 (즉, 더 높은 물가상승률)

and, eventually, a tightening of monetary policy to fight inflation, resulting in higher interest rates.

결국,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정책의 축소와, 금리상승 속도 증가

While the functioning of economies is highly variable and uncertain, 

경제의 기능이 굉장히 변덕스럽고 불확실하지만,

economic orthodoxy considers the above process about as reliable as they come.  

경제학의 정설은 위의 과정들이 일관되게 현실화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However, I want to take a minute to highlight the uncertainty entailed in thinking about inflation.

그러나 나는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남게 되는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데 시간을 쓰고자 합니다.


Among the defining elements that marked my early years in investing was 

투자 초기에 내가 기억하는 것들 중 분명한 것은

the 5-15% annual inflation that prevailed in the U.S. from the early 1970s through 1982.  

미국에서 1970년대부터 1982년까지 이어진 연 5-15%의 인플레이션이었습니다.

 

Dr. Doom and Dr. Gloom (chief economists Henry Kaufman of Salomon Brothers and Al Wojnilower of First Boston – I forget which was which) regularly admitted in their depressing speeches that they weren’t sure what was causing the inflation or how to bring it down.  

Doom 박사와 Gloom 박사는 우울한 연설에서 무엇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했으며 어떻게 진정시켜야 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No one was able to make progress combatting inflation until Fed Chair Paul Volcker solved the problem by raising interest rates dramatically, bringing on a significant double-dip recession in 1980-82.

1980년에서 82년까지 대단한 두 차례 경기침체를 일으키는 동안에도, 폴 볼커 연준 의장이 금리를 높여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그 누구도 인플레이션과 싸워내지 못했습니다.

What about the more recent experience?  

더 최근의 경험은 또 어땠습니까?

For years, central bankers in the U.S., Europe and Japan have targeted a healthy 2% rate of inflation, but 

수 년 동안 미국과 유럽, 일본의 중앙은행들은 건전한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했지만

none of them have been able to produce it.  

그들 중 누구도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This despite continuous economic growth, significant budget deficits, rapid expansion of the money supply through quantitative easing, and low interest rates – all of which are supposed to be inflationary.

지속된 경제성장, 엄청난 재정적자, 양적완화를 통한 빠른 유동성 증가, 그리고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결국 이들 모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합니다만.


Finally, for roughly the last 60 years, economists have trusted the so-called Phillips Curve, 

결국 지난 60여 년 간 경제학자들은 필립스 곡선이라고 하는 걸 믿어왔습니다

which posits an inverse relationship between unemployment and inflation: 

(필립스 곡선 :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반비례 관계를 가정한)

the lower the unemployment rate, the tighter the labor market, the more negotiating power workers have, the more wages rise, and the greater the increase in the prices of consumer goods.  

실업률이 낮아지면, 노동 공급이 축소되고, 노동자의 협상력이 강해지면서, 임금이 오르고, 소비재 가격이 상승하거든요.

But the U.S. unemployment rate fell throughout the last decade – ultimately hitting a 50-year low –

그러나 지난 10년 간 실업률은 줄었고 - 궁극적으로 50년 내 최저점을 찍을 정도로 -

 and still there was no material increase in inflation.  

인플레이션 상승의 신호는 여전히 어디에도 없습니다.

Thus, few people talk about the Phillips Curve anymore.

그래서, 필립스 곡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The low reported U.S. inflation rates may be partially attributable to changes in recent decades in the way the Consumer Price Index is calculated, 

미국에서 보고된 낮은 물가상승률은 부분적으로는 몇 년 내 소비자 물가지수가 계산되는 방식에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but the truth is that we know very little about inflation, including its causes and cures.  

사실은 우리는 원인과 결과를 포함해 인플레이션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I describe it as “mysterious,” so I believe we should put even less stock in predictions surrounding inflation than in other areas.  

나는 이걸 미스터리라고 표현하며, 그래서 우리가 인플레이션 환경 예측은 다른 것들보다 더 적게 신뢰해야 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That makes life tough for investors at the moment, 

그것은 일단 투자자들의 삶을 어렵게 만듭니다.

because inflation and its impact on interest rates constitute the most important wildcards.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대한) 그 영향은 가장 중요한 기회(wildcards)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Inflation Outlook Today 현재의 인플레이션 전망


There’s been a great deal written about the current prospects for inflation, and rather than rehash it fully, I’ll deliver a brief summary.  

???

Here’s the background:
그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To support the economy and its participants during last year’s Covid-19-related shutdown, 

작년의 코로나19와 관련된 셧다운 동안 경제와 그 주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the Fed, Treasury and Congress took drastic action to prevent a global slowdown that could have rivalled the Great Depression.

연준, 재무부, 의회는 과감한 행동에 나섰습니다. 대공황에 필적할 수도 있었을 세계적 셧다운을 방지하려고 말이죠.
They injected trillions of dollars of liquidity into the economy 

그들은 1조 달러의 유동성을 경제에 공급했습니다.

in the form of benefit payments to individuals, loans and grants to businesses and governments, enhanced unemployment insurance and large-scale bond buying.  

개인 소비지원금, 법인과 정부에 대한 대출 승인, 실업수당 인상과 대규모 채권매입의 형태로 말입니다.

In fact, I think of 2020 as the year the word “trillions” came into everyday use.

사실, 나는 2020년을 (이제는 일상이 된) 1조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Many people made more money in 2020 than they did in 2019, thanks to the enhanced benefits.  

늘어난 이익에 고마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2019년에 그랬던 것보다 2020년에 더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2020’s above-trend incomes coincided with below-trend spending, 

2020년의 추세적 수입증가는 추세적 소비축소와 맞물렸습니다.

as we couldn’t take vacations or spend money on dinners, concerts, weddings, etc.  

우리는 휴가를 즐기거나 저녁식사, 공연, 결혼식 등등에 소비할 수가 없었거든요.

The combination of these developments is estimated to have added roughly $2 trillion to consumer balance sheets.

이러한 조합은 소비자의 가계부에 약 2조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The Fed/Treasury actions flooded the financial markets with money, 

연준과 재무부의 조치는 금융시장을 돈으로 넘쳐나게 했습니다.

driving strong price increases and the reopening of the capital markets.  

가격은 강력한 증가세를 보였고 대출 시장을 다시 열었습니다.

The wealth effect – from stock market gains totaling in the double-digit trillions of dollars, plus soaring home prices – was significant;

부자효과(수십 조 달러가 들어간 주식 시장, 급증하는 가계지출)는 주효했습니다

this dwarfed the positive impact on consumer balance sheets of higher incomes and lower spending. 

그 효과는 고소득/저지출의 소비자 순수익을 축소시켰습니다.


The following signs suggest we may be headed for a significant period of higher inflation:
다음 신호들은 우리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의 심각한 시대를 향해가리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All the things described immediately above would normally be expected to result in accelerating inflation.

바로 위에서 소개한 모든 것들은 보통은 인플레이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습니다.


Concern about rising inflation in the next few years has been a topic of elevated discussion.  

다가올 몇 년에 인플레이션 상승을 걱정하는 것은 논쟁의 주제가 되어왔습니다.

Initially these anxieties were based simply on economic theory, but in 2021 they’ve been supported by empirical evidence:


Used car prices rose dramatically because of shortages of imported parts.
Home prices skyrocketed.
Materials and component prices escalated: e.g., copper, lumber and semiconductors.
Smartphones were in short supply.
 

Shortages of labor in certain sectors have added to the threat of rising prices.

특정 업종의 노동력 부족은 가격 상승의 위기를 부추겼습니다.
The year-over-year increase in the Consumer Price Index was 4.2% in April, 5.0% in May and 5.4% in June.  

소비자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4월 4.2%, 5월 5.0%, 6월 5.4%였습니다.

These are the highest readings since September 2008.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들이었습니다.

Not only might higher prices for inputs (“cost-push” inflation) and more dollars chasing goods (“demand-pull” inflation) result in an excess of demand over supply and thus rising inflation, 

원자재 값 상승(비용인상 인플레이션)과 상품을 따라가는 더 많은 현금(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과잉공급의 추가적 요구를 야기하고 그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but excessive money printing might reduce the demand for U.S. dollars, cutting the currency’s value and causing the dollar prices of imports to the U.S. to rise.

초과 화폐발행이 미국 달러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화폐가치를 잘라먹고 달러 표시 수입품의 가격을 올리면서요.
Particularly troubling in this regard is the recent tendency of those in Washington to spend trillions of dollars without identifying solid “pay-fors.”  

특별히 이런 고려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워싱턴에서 특별한 목적도 없이 수 조 달러를 소비하는 최근의 경향입니다.

This has coincided with the rising influence of Modern Monetary Theory, which essentially says deficits and debt don’t matter.  What if these ideas are ill-founded?

이것은 (필연적으로 적자와 부채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현대 화폐이론의 영향력 증대와 궤를 함께 합니다.


On the other hand, here are the arguments for why higher inflation might prove “transitory” (the word du jour). 

반면에, 더 높은 물가상승률이 "전환"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주장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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