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시키지도 않고 기약도 없던 번역이 드디어 끝났다. 무슨 내용인 줄도 모르고 겁없이 덤볐던 결정을 후회하기도 했다. 다음엔 하지 말까, 고민도 했지만. 줄바꿈도 이상하고,, 거지같은 가독성에도 불구하고 격려하고 찾아주신 분들에게 느낀 고마움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망할 하워드 막스. 길게도 썼네. 나 스스로부터 일단 내용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봐야겠다. 오크트리의 홈페이지에 가면 매달 한두 차례 쓰여지는 투자에 대한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구독신청할 수 있다. 통찰력이라곤 찾아볼 데 없는 내게 공부가 될까 해서 내 메일주소로도 구독을 신청했다. 할 줄 모르는 영어실력이지만, 가급적 열심히, 직접 번역해 블로그에 기록해 두려고 한다. 내가 다시 읽기 위함이지만, 혹시라도 부스러기만한 도움이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