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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3

주린이 주목! 나에게 알맞은 투자전략 찾기 (feat. 투자전략 지도)

주식 투자를 경험하다 보니,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투자전략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이제 막 투자를 결심했거나 시작하는 경우에는 그 다양성을 짐작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제각기 지니고 있는 장단점과 필요조건/충분조건들에 대해서도 친숙하지가 않다.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벗기를 거듭하며 시행착오를 겪기 쉽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시간과 투자금, 그리고 멘탈까지 소진되는 '비용'이 발생한다. 평소에 누구를 향해 주식 투자나 재테크를 강권하는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은 먹었는데 도움 구할 데를 찾지 못하는 지인이 있다면,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를 고민해 보기는 했다. 돌고 돌아온 내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됐다. 저평가된 코스닥 중소형주를 기술적으로 트레이딩하며 주식을 처음..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투자전략 분류 해보기

지피지기 백전불태. 백전백승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손자병법에 적힌 본문에 따르면,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된다. 흔히들 '정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을 때 인용되는데, 안타깝게도 '나를 알면'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어쩌면 마찬가지 아닐까. 주식시장에서의 투자전략은 관점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이 다양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이나 상황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을 때, 그 가운데 어떤 방식이 가장 적절할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로 삼는 투자성과에 따라 우리는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시장에는 진취적(Enterprising)이거나 방어적(Defensive) 투자자가 있다"고 했다. SK증권 이효석 팀장의 표현대로..

증권계좌를 두 개 운영하는 장점에 대해

주식 거래를 위해 개설하는 증권계좌가 꼭 하나라야 한다는 법은 없다. 요즘 같은 상승장에서는 각종 IPO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문어발 계좌'가 대세이기는 하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증권계좌를 몇 가지 이용하면 편리한 점이 있다. 일이것도 어찌보면 통장 쪼개기라고나 할까. 한국 주식시장을 기준으로, 내 경우에는 대신증권 계좌에 담긴 종목들은 장기적 성격을 띠고 있고 키움증권 계좌에는 비교적 자주 들여다 보아야 할 종목들이 실려 있다. 4-3-3 포메이션으로 운영할 내 포트폴리오에서 공격수 30%와 중앙미드필더 20% 그리고 센터백 역할을 할 쌩 현금 20%는 'Long Term 계좌'에 들어가 있다. 공격수는 10년, 중앙미드필더는 4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센터백 자금은 이들 가운데 문제가 생기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