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통계를 봤더니 모바일 유입비중이 생각보다 높아서, 간만에 쓰는 오늘 포스팅은 폰으로 끄적여보길 시도하는 중이다. 이 게시판은 어디까지나 일기이니까, 자유도가 상당해서 참 좋다. 요즘 책을 읽으며 상념에 빠져드느라,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아무런 글도 적지 못했다. 그럼에도 제각기 떠도는 생각들이나마, 기록해두면 그것 자체로 한편의 일기 아니겠나 하는 자신이 생겼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가 던진 집중투자가 일으킨 불꽃은 필립 피셔와 피터 린치라는 도화선을 따라 타들어가더니 종내에는 성장주 투자라는 간이역에 다다랐다. 두 스승은 성장하는 '인생기업'에 집중투자하라는 가르침에 입을 모으기는 하지만, 제목에서도 밝혔듯, 트렌드에 대한 태도에서 극과 극의 입장차를 드러내기도 해 나를 당혹스럽게 했다.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