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니 3

소니 디스타곤 T* 35mm f1.4 za 직거래 구입했어요

포항에서 성남까지 달려와 35mm 단렌즈를 직거래로 구입했습니다. 3기 장비 세팅이 이제 막 완료됐습니다. 10월 초부터 시작된 지루한 장터링도 드디어 빠이빠이네요. 지금은 터미널 근처 카페에서 집으로 돌아갈 버스가 올 때까지 시간을 죽이고 있습니다. a7c와 z6의 1차전은 니콘의 승리였지요. af 기술에서의 아쉬움 때문에 다시 소니를 기웃거렸는데, 아내가 어느날 "그렇게 머리 쥐어뜯을 거면 차라리 z6 II를 사고 장비병을 끝내라" 하더라구요. 아니야 여보. 그럴 수는 없지 ㅋㅋㅋㅋ 가성비와 하드웨어의 z6냐 기술력과 센서의 a7r3냐에서 승리한 R3는 연장그립을 포함한 중고 매물을 골랐습니다. 정품 연장그립 GP-X1EM이 소니 공홈에서 15만원인데, 3만5천 컷의 중고인 걸 감안해도 183만원이면..

캐논/니콘/소니/후지/파나소닉 카메라 제조사별 장단점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려면 결정해야 할 것들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브랜드도 그 중 하나다. 각 브랜드별로 모델명도 다르고 스펙도 제각각이라서, 입문자는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이 다른 회사의 다른 제품과 같은 급인지 다른 급인지, 가격차이가 왜 이만큼이나 발생하는지 알 길이 없다. 제조사별 카메라기종을 일일이 비교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특징과 장단점을 파악하면 작은 줄기들을 파악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신 오늘 작성하는 포스팅의 내용은 역시나 의식의 흐름대로 + 귀동냥을 총동원한 것이니, 사실과 사소하게 다른 내용이 있거나 저마다의 주관적인 견해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힌다. 그래도 댓글은 환영! 그럼 시작해볼까? 1. 캐논(DSLR은 000D 보급기, 0..

나는 크롭 미러리스 소니 a6400을 왜 샀나 (산 이유)

그게 벌써 1년 전이다 지인 연주회를 찍어주다가 캐논 500D와 탐론 17-55mm f2.8 내 장비가 후진 줄 알고 빡쳐서 소니의 크롭바디 미러리스 a6400 바디킷을 샀다. 2019년 8월이었다. 오늘 '산 이유' 포스팅은 쟁점 / 매력 / 감탄 순서다 (판 이유도 있다 ㅋㅋ) 1. 쟁점 - 사기 전에 고민했던 것들 DSLR이냐 미러리스냐 풀프레임이냐 크롭바디냐 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를 사려면 이 두 가지가 가장 핵심적인 고민이다 나는 DSLR부터 지우기로 했다. 처음엔 내 사진기였던 500D가 안좋은 이유가 크롭바디이기 때문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해서, 처음에는 가성비 좋은 풀프레임인 니콘의 D750을 사려고 했다 그런데 니콘은 특히 동영상(을 비롯한 *라이브뷰에서) AF(=자동초점)가 발암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