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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주 3

4.4조 원 수소에 투자하는 롯데케미칼, 우리 정말 끝난 거니? ㅇㅇㄴㅇ

롯데케미칼이 수소산업 투자계획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4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수소 수요 30%에 해당하는 연간 6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1조 원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서도 줄기차게 이익을 내 왔던 롯데케미칼이기에 가능했던 '한 방'이 드디어 발표된 셈이다. 이 뉴스 탓인지 롯데케미칼은 13일 오전 4%대 양봉을 그리는 중이다. 이제 국내 화학 대기업들은 2차전지(LG화학), 태양광(한화솔루션), 수소(롯데케미칼) 등의 친환경 관련 성장산업을 병행하게 되는 모양새다. 롯데케미칼이 확보해 둔 현금이 상당해서 2차전지 분리막이나 수소산업 쪽으로 언제든 신산업의 '방향'을 발표할 거라는 시장의 예상은 있어왔던 게 사실이다. SK가스와의 합작..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투자전략 분류 해보기

지피지기 백전불태. 백전백승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손자병법에 적힌 본문에 따르면,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된다. 흔히들 '정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을 때 인용되는데, 안타깝게도 '나를 알면'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어쩌면 마찬가지 아닐까. 주식시장에서의 투자전략은 관점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이 다양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이나 상황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을 때, 그 가운데 어떤 방식이 가장 적절할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로 삼는 투자성과에 따라 우리는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시장에는 진취적(Enterprising)이거나 방어적(Defensive) 투자자가 있다"고 했다. SK증권 이효석 팀장의 표현대로..

210531 경기민감 업종과 그린에너지로의 트레이딩 이동

내 포트폴리오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4-1-3-2의 컬러 바꾸려고 한다. 현금 비중을 줄이고 경기민감주를 담을 예정이다. 공격수는 5년 이상 장기보유, 미드필더는 2년 미만 단기 트레이딩, 수비수는 초단기 트레이딩이다.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매매주기 또는 보유기간의 그라데이션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포백이 지금까지 순수현금 그 자체였다면, 수정된 팀컬러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현금의 모습'으로 보내는 플레이어가 된다. 지금까지 미드필더로 분류했던 코스닥 저평가 소형주들을 점차 정리해서 수비진으로 내릴 계획이다. 기존의 바텀업 방식으로는 더이상 종목이 걸려들질 않아서다. 이 작업의 가능성을 열어준 신호탄은 기산텔레콤의 단기매매 신호발생이었다. 또 딜리의 목표가가 (엑사이엔씨나 기산텔레콤에 비해)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