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즉 사진의 밝기를 결정하는 세 요소는 제각각 부수적인 효과를 동반한다. 이 효과를 이용해 촬영자는 자신만의 의도를 촬영된 결과물에 부여할 수 있게 된다. 비록 예술가는 아닐지라도, 취미 사진가에게도 충분한 재미거리를 안겨주는 요소이기도 하니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다. 오늘은 첫 포스팅이니 가장 쉬운 것부터. 감도에 의한 표현효과다. 감도를 100에서부터 200, 400, 800, 1600, 3200, 6400, ... 이렇게 높여가면 사진은 밝게 찍힌다. 감도를 지나치게 많이 올리면 사진에 노이즈가 발생한다. 굉~장히 정량화하기 어려운 문장인 건 인정한다. 노이즈가 얼마나 거칠어야 '못 봐줄 정도'에 포함할 것인지의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어쨌든 동일한 조건이라면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