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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 2

기업분석/ 제이씨케미칼(137950) #03 - IR담당자(주담) 통화

지난 금요일 퇴근 이후 유튜브에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뉴스가 뜨더니, 월요일인 오늘 아침에 제이씨케미칼이 상한가를 찍어버렸다. 이런. 정찰병을 조금 보내두긴 했지만 리서치를 더 하기도 전에 이러니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래도 어쨌든 하던 리서치는 계속 해봐야겠다.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남아있어서다. 인터넷으로 혼자서 하는 사실 수집에는 한계도 분명하다.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읽은 유쾌한 일침을 떠올릴 때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둘러앉아서 말의 이빨이 몇 개인지에 대해 몇 날 며칠 토론했다. 이들은 직접 말의 이빨을 세어보는 대신 둘러앉아 토론하면서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제이씨케미칼 IR을 담당하시는 안정모 전무님과..

기업분석/ 고려신용정보 #04 - 팩트와 스토리

1. IR담당자 통화내용 Q) 분기보고서의 임직원 현황을 보면 '판매수수료'를 받아갈 만한 직군은 안보인다. 채권 중 일부가 회수되면 당사가 받는 수수료 20% 가량이 매출로 인식되고, 여기서 50% 정도 판매수수료를 받아가는 분들이 추심을 하는 분들이라고 이해하면 되는 건가? 채용공고를 보면 겸직이 허용되던데, 개인적으로도 사업을 하는 경우 당사와 영업 범위가 겹치는 부분은 크지 않은 건가? A) 그렇다. 공식 명칭으로는 위임직 채권추심인이라고 한다. 활동 영역에 따라 일부 중복되기도 하지만 금액이나 분야 등 상당 부분은 고객층이 서로 다르다. Q) 2006년께 금융당국 자료를 보면 예전에는 업계 매출액 상위권에 당사가 랭크되지 않았는데, 지금처럼 1위가 될 수 있었던 차별점은 뭐였다고 보는가?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