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 정리해버렸지만 미러리스 시절 사용했던 렌즈들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기록을 남겨두고 싶어졌다. 그 때 참 변덕이 죽 끓듯 했고 내가 어떤 사진을 찍고싶은지 그런 것도 몰랐기 때문에 여러 렌즈들을 거쳤던 것 같다. 시그마 C 16mm f1.4 DC DN 이 렌즈는 내 첫번째 렌즈였으면서 유일하게 내가 팔았다가 다시 산 애증의[?] 렌즈였던 것 같다. ㅎㅎㅎ DC는 크롭용, DN은 미러리스용이다. 따라서 이 렌즈는 사실 24mm 화각이다. C(컨템포러리) 라인은 적당히 가볍지만 화질이 넘사벽 수준까진 되지 못하고 A(아트) 라인은 화질에 영혼을 걸었으니 무게와 덩치를 생각하면 아차 싶을 거다. 1. 외관 ★★☆☆☆ 견고함이나 방진방적 등 신뢰성은 보통 450g의 무게와 크기도 그럭저럭이다.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