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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보 2

GEAR시나리오/04 - 음식사진 제품사진을 위한 카메라 추천

음식사진, 제품사진 찍기 좋은 카메라 추천해 주세요 - GEAR시나리오 시리즈는 사진 촬영의 상황과 용도를 제 맘대로 상상하고 가정해서, 그에 어울릴 것 같은 카메라와 렌즈를 이리저리 골라보는 연재입니다. 저는 이 연재에 등장하는 제품들의 제조사와 아무런 관련도 없고 편향도 없으며, 이 추천은 그야말로 '시나리오'에 불과한 개인적 의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음식사진이나 제품사진은 목적이 참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추천 범위가 굉장히 넓다. 표현에 특별한 기기적 차별성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아무거나' 쥐여줘도 찍을 수 있다. 그래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이니만큼, 접사 기능이 있는 렌즈면 좋겠고 다른 데선 쓸모없는 내장플래시가 있는 편이 그래도 낫다. 이런 종류의 촬영에서는 조명이 가장 ..

가이드넘버만 알면 내장플래시, 스트로보 활용 끝

photo는 빛, graph는 그림이다.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 데도 다 이유는 있다. 필름이 도화지, 렌즈가 붓이라면 빛은 물감이다. 사람들은 카메라와 렌즈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다. 돈을 쓰는 문제도 그렇지만, 흔히 '사진을 배운다'고 할 때에도 주로 기계 장치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 논점이 집중돼 있다. 빛에 대해서도 탐구해보자. 모델을 찍고 출사를 떠나는 등 처음에는 피사체를 따라 프레임을 만들지만, 어느 시점에는 빛을 보고 셔터를 누르게 되는 때도 있다. 알고보면 빛도 달리 보인다. 맨 처음 보급기 DSLR을 중고로 사서 내 방구석을 찍었다. 그 때 가장 배운대로 안됐던 기능이 내장 플래시였다. 선생님은 플래시가 조리개의 영향을 가장 예민하게 받는다고 하셨는데, 내가 테스트하기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