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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2

금리를 인수분해 해보자 2

별다른 설명없이 무작정 '금리'라고 하면, 이건 대개 명목금리를 뜻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돈을 빌려주면 받게 될 이자, 채권에 적혀있는 이율이다.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빼면, 돈을 빌려 주는 쪽이 누리게 되는 '실질 금리'가 된다. 명목 금리 - 물가 상승률 = 실질 금리 지난 시간에 이렇게 시작하고 정리했다. (명목) 금리는 장/단기를 막론하고 모두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시장적 금리(단기 금리도 그렇다.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기준 금리는, 말 그대로 기준이자 목표치이다. 단기 금리 그 자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 시장 조작'을 통해 단기 금리가 기준 금리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도록 시장적으로 제어한다)이다. 도대체 무엇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인가? 명목 금리는 국가가 발행한 채..

금리를 인수분해 해보자 1

별다른 설명없이 무작정 '금리'라고 하면, 이건 대개 명목금리를 뜻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돈을 빌려주면 받게 될 이자, 채권에 적혀있는 이율이다.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빼면, 돈을 빌려 주는 쪽이 누리게 되는 '실질 금리'가 된다. 명목 금리 - 물가 상승률 = 실질 금리 1단계 인수분해는 여기까지다. 명목 금리는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기간에 따라 다시 7일, 3개월, 2년 등의 단기 금리와 10년, 20년, 30년짜리 장기 금리로 나누어질 수 있다. 단기 금리는 예금 금리에 연동되고, 중앙은행이 못박아 정하는 금리다. 그래서 정책 금리라고도 하고 기준 금리라고도 부른다.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거나 내리기 때문에 '끌 인'자를 써서 인상했다 또는 인하했다 등으로 표현된다. 중앙은행이 정책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