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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착란원 2

허용착란원에 따른 피사계 심도 계산하고 과초점거리 이해하기

https://atticus262.tistory.com/80 망상은 망상에서 머물러야 하는 법이다. 역시나 쓸데없는 걸 쓰기 시작했다는 반성은 하고 있다. 지난 포스팅은 롤라이35의 피사계 심도를 나타낸 표를 보며 생겨난 궁금증에서 비롯됐다. 그렇게 시작한 지적 여정은 촬상면에서의 착란원 크기, 허용착란원의 소개, 롤라이35 제조사가 내세운 in-focus 의 기준까지 이어졌다. 이 기준이 믿을만 한 것인지 터무니없는 것인지를 살펴보려면, 허용착란원의 크기를 결정하는 '일반적 기준'에 대해 고려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 오늘의 토론은 이 지점에서부터 출발한다. 허용착란원의 일반적인 기준은 풀프레임 규격에서 0.03, APS-C 규격에서 0.018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촬상면 위에서 측정한 착란원의 한..

롤라이35 조리개별 거리별 피사계심도, 허용착란원 기준

https://atticus262.tistory.com/78 목측식 필름카메라 롤라이35를 사용해서 존포커스를 배워보는 포스팅을 올렸었다. 이 내용은 Rollei35 operation manual을 구글링해봐도 알 수 있다. 심지어 조리개별, 거리별로 초점이 맞게 되는 영역(포커스존)이 표로 나와있다. 예를 들면, 조리개를 f2.8로 두고 포커스링을 돌려서 6m 지점을 가장 가운데 삼각형에 오도록 하면 4.8m부터 8m 사이에 있는 피사체들은 선명한 초점을 맺게 된다. 사실을 말하자면, 내 경우엔 예전에 그런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6m에 초점을 맞췄는데 그보다 앞뒤로도 초점이 맞는다는 게 말이 되냐고. 그러면 뭐 하러 초점을 맞추려 애쓰겠느냐고. 4.8m는 선명하고 4.7999m에 있는 건 흐려지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