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경험하다 보니,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투자전략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이제 막 투자를 결심했거나 시작하는 경우에는 그 다양성을 짐작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제각기 지니고 있는 장단점과 필요조건/충분조건들에 대해서도 친숙하지가 않다.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벗기를 거듭하며 시행착오를 겪기 쉽다. 그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시간과 투자금, 그리고 멘탈까지 소진되는 '비용'이 발생한다. 평소에 누구를 향해 주식 투자나 재테크를 강권하는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은 먹었는데 도움 구할 데를 찾지 못하는 지인이 있다면,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를 고민해 보기는 했다. 돌고 돌아온 내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됐다. 저평가된 코스닥 중소형주를 기술적으로 트레이딩하며 주식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