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하다가 알게 됐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반납일이 닥쳐 쫓기듯 읽었지만 너무나 훌륭한 글이라는 걸 느꼈다. 갖고 싶은 책이라 구매를 결심했다. 총 20챕터 중에서 리뷰와 개인적 내용을 정리한 걸 제외하고 18장까지의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또 의식의 흐름대로 여기에 공유한다. 내용을 보면 돈의 심리학보다, 철학에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록에 저자가 딸에게 남기는 조언이 편지로 실려 있는데, 전부 앞서 서술된 책 내용이라 더 듬직하고 따뜻했다. 1.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지 않은 고급 승용차 같은 것이다. 소득에서 자존심을 뺀 잔량이다. 부는 독립성을 측정하는 개념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