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책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와 함께 주식 투자자의 필독서라 할 만한 고전 중의 고전이다. 유튜브에도 리뷰와 소개영상이 많이 있지만,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고백하자면, 어찌된 영문인지 나는 이제서야 이 책들을 읽었다(현명한 투자자는 빼고). 제목이 짧은 편은 아니니까 전떠월과 위기투로 줄여서 부르는 것이 좋겠다. 위기투와 전떠월은 성장주 투자의 아버지 필립 피셔와 월가의 레전설 피터 린치가 각각 쓴 책이다. 위기투가 1950년대에, 전떠월이 1980년대에 출간됐다는 점이 다르다. 하지만 둘 모두 성장하는 소수의 기업에 집중투자하고 오래 보유하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필립 피셔는 '성장주', 피터 린치는 '10루타 기업'이라고 부르는 차이는 있지만, 눈치껏 알아먹도록 하자. 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