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런 묘사가 필요 없는, 그야말로 기회의 하락장이다. 이럴 땐 월세나 배당이나 월급을 받고 있는 투자자는 부자티켓을 손에 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주식투자는 ‘어떤 기업을 매수하느냐’에 달린 정도 이상으로 ‘기업과 어떻게 동행하느냐’에도 크게 영향 받는다. 내 회사들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가격이 떨어진 건 응용자석 분야의 절대강자 노바텍이다. 상반기까지는 베트남 법인과 관련된 법인세 이슈로 손익계산서 하단 쪽에 흠집이 있었는데, 사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런데 주가는 반토막이 났다. 물론 추가 매수는 가능하다. 그러기 전에 회사로부터 확인받을 수 있는 것들은 짚고 넘어가는 게 좋다. 내 궁금증은 크게 보아 두 갈래인데, △새로운 매출처는 언제쯤 의미를 갖게 되는가 그리고 △회사는 이익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