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 정리해버렸지만 미러리스 시절 사용했던 렌즈들,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기록을 남겨두고 싶어졌다. 그 때 참 변덕이 죽 끓듯 했고 내가 어떤 사진을 찍고싶은지 그런 것도 몰랐기 때문에, 여러 렌즈들을 거쳤던 것 같다. 시그마 C 56mm f1.4 DC DN 시그마에서 크롭 미러리스 유저를 위해 만들어 준 환산화각 84mm의 인물용 렌즈다. 망원의 느낌을 꽤 내는 구간인데, 보통 85mm를 쓰면 모델과 거리가 벌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얼굴의 원근 왜곡이 느껴지지 않는다. 배경의 착란원이 크게 생기는 것(아웃포커싱)도 장점이다. 나도, 아내를 예쁘게 찍어주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구입[?]한 렌즈다. 1. 외관 ★★★★☆ 견고함이나 방진방적 등 신뢰성은 보통이다. 크기는 작다!! 후드까지 체결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