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진은 찍으면 파일로 기록됩니다. 저장된 파일 그대로, 아직은 덜 만들어진 사진입니다. 촬영 그 자체만으로는 사진가의 늬낌적인 늬낌이 완전히 투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컴퓨터에 옮겨서 디지털 현상이란 걸 해야죠. 쉽게 말씀드리면 '뽀샵'을 하는 작업입니다. 요리로 비유하자면 재료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조리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디지털 사진이 주류가 된 지도 어느덧 세월이 한참 지나서, 지금은 정말 다양한 보정 프로그램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뽀샵의 원조인 포토샵을 비롯해 라이트룸, 카메라로우 등은 어도비 사의 제품들이죠. 소니의 캡쳐원도 유명하고 니콘에서도 나름의 보정 툴을 제공합니다. 요즘은 배경으로 나온 하늘을 합성하거나 인공지능 인물보정 기능을 탑재한 루미나4가 핫합니다. 이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