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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의마법 2

동생에게 알려주는 주식투자 기초입문 : 배당주 투자

주식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어려운 단계는 이미 넘어섰다. 경험을 갖춘 찐 투자자로 가기 위한 단계들을, 앞으로는 차근차근 밟아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가장 처음으로 우리 앞에 놓인 계단의 이름은 '배당주 투자'다. 감히 추측하건대, 이 과목은 주식 투자의 가장 기초이면서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배당주 투자는 주식회사가 태어나던 시절부터 있었던, 주식 투자 그 자체와 동의어라고도 할 수 있다. 은행이라는 개념조차도 없었던 중세 유럽에서의 화폐는 금화와 은화로 구성되어 있었다. 장신구를 만들어 팔던 금 세공인은 수수료를 받고 금화를 맡아 보관해주는 부업도 겸하고 있었다. 세탁소에서 찾아가지 않은 세탁물을 빌려주기도 하는 것처럼, 금 세공인은 맡아둔 금화 중의 일부를 이따금씩 빌려주었다가 돌려받기..

'복리의 마법' 나도 부리려면... 매번 더 집어넣는다 × 잃지 않는다

복리의 마법? 1보다 큰 수를 거듭제곱해 나가면 횟수에 따라 그 결과가 비약적으로 증가 폭을 늘리며 커지는 효과. 예금수익을 얻을 때, 이자에 이자가 붙으며 혹은 수익에 수익이 더해지며 총액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걸 고등학교 때 배운다. 복리(complex interest)의 반대 개념으로 단리(simple interest)가 있다. 원금에만 이율이 곱해지는 이자수익 모델이다. 언제나 일정한 금액으로만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리금 합계는 선형적으로(일정한 기울기를 가진 직선의 형태로) 증가하게 된다. 단리와 복리의 이러한 차이를 만든 원동력은 어디에 있었을까? 돈을 넣으면 원금과 이자를 토해내는 자판기가 있다고 가정하자. 투입되는 원금에 곱해지는 이율은 언제나 동일하다고 본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