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거래량은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온 것. 개미가 사면 떨어진다. 세력의 매집이 포착됐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 주식 차트를 분석하는 투자자들 사이에는 거래량과 수급에 관한 갖가지 속설들이 있다. 이 격언(?)들은 얼마나 잘 들어맞는 것일까. 차트의 디테일을 잘 알지는 못하는 나로선 그렇다. 선배들의 조언을 무턱대고 믿기 보다는, 자기 나름대로의 이해와 고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차트가 보여주는 거래량과 수급을 나타내는 기호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며 지나온 과정을 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1. 거래량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아파트가 한 채 있다고 하자. 누군가 부동산에 들러서 그 아파트를 샀다. 이 과정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몇 채일까? 양도한 아파트 한 채와 양수한 아파트 한 채를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