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숫자들을 뜯어보자. 겉멋이 들어 언제나 그랬듯 재무상태표부터. 절대액 기준으로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이 가장 크게 늘었다. 좋은 소식은 아니니까 회사와 소통하게 되면 배경 정도는 확인해야햘 것 같다. 법인세부채야 납부해버리면 그만일 테고, 매입채무도 상당폭 늘었다. 뭔가 장사를, 부지런히 하고 있는 모양이다. 매출액보다 비용이 약간 더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약간이지만 낮아졌다. 그러면서 맨 아래 당기순이익은 크게 늘었는데, 법인세차감전순이익까지 가기 전 기타영업외수익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아래와 같이 주석을 확인해보면, 유형자산 처분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라는 걸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연구소 '이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언젠가 빠져나갈 돈이다. 과거 손익계산서를 모두 추적해보면 평균 순이익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