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은 사진의 밝기다. 옷 벗는 거 생각하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자. 노출은 사진의 밝기라서, 빛의 밝기랑은 좀 다르다. 빛에너지라든가 거리라든가, 이런 물리량과는 다소 무관하다. 사진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어떻게 정의할까? 표현된 색채의 희고 검은 정도로 바꾸면 된다. 밝으면 흰색, 어두우면 검은색에 가까우니까. 사진의 밝기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요소에 의해 조절된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저마다 노출에 기여한다. 지난 포스팅의 숙제를 잘 해 왔다면 이제는 한 단계만 통과하면 된다. 조리개에 대해 알아보자. 1. 조리개 F수, F넘버 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Aperture라서 A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16, 11, 8, 5.6, 4, 2.8, 2, 1.4, 와 같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사진이 밝게..